'설현폰' '쯔위폰' 등 이통사 전용폰 인기...중저가폰 흥행 이끌어
삼성·LG전자, 저렴한 가격에 고사양 스마트폰 연이어 출시
[ 이진욱 기자]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폰 위주의 경쟁에서 벗어나 보급형 중저가폰의 약진이 단연 두드러졌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보급형 스마트폰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점차 중저가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확대되는 추세로 보고 있다.
올초부터 이동통신사들은 걸그룹 멤버를 앞세워 고객 시선 끌기에 적극 나섰다. 이중 연예인 마케팅을 활용해 효과를 톡톡히 본 스마트폰은 '설현폰'이다.
SK텔레콤이 TG앤컴퍼니와 합작해 시장에 내놓은 '루나'는 걸그룹 AOA 멤버인 설현을 광고 모델로 앞세워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출시 3개월 만에 무려 12만 대가 팔려나가는 등 국내 중저가폰 시장의 돌풍을 이끌었다.
설현폰 이후 한국레노버의 '하니폰'과 LG유플러스의 '쯔위폰' 까지 등장했다. SK텔레콤은 설현폰에 이은 '쏠(Sol)'도 성공시키며 이통사 전용폰을 중저가폰의 범주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업계에서는 이통사들이 중저가폰에 걸그 ?이름을 부여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극복했다는 평이 많다. 가격과 스펙 외에 차별 요소를 극대화시켜 경쟁력을 높였다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삼성·LG 이어 애플까지 보급형 스마트폰 선보여
저렴한 가격에 카메라와 사운드 등의 기능을 끌어올린 특화 제품들도 시장 내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삼성전자는 올 초 2016년형 갤럭시A이 최신모델인 갤럭시A5와 갤럭시A7을 시장에 선보였다. 두 제품은 중저가임에도 최고사양의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는 강력한 스펙으로 무장했다.
A5와 A7은 각각 2GB, 3GB 램(RAM)을 탑재했으며, 1.6 GHz 옥타코어에 풀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다. 또한 광학식 손 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해 보다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외장 메모리 슬롯도 지원 가능이 가능해 동영상, 사진, 업무 파일 등 최대 128GB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어 4월에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화면과 배터리 등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성능을 강화한 2016년형 갤럭시J 시리즈도 출시됐다. 또 새로운 보급형 라인업인 '갤럭시C' 시리즈를 중국에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 출시했던 새로운 중저가폰 시리즈 '갤럭시온'도 국내에 출시된다.
LG전자도 올 초 중저가형 스마트폰인 K시리즈와 X시리즈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얼마전엔 LG플러스를 통해 20만원대 X시리즈 신제품 'X스킨'
삼성·LG전자, 저렴한 가격에 고사양 스마트폰 연이어 출시
[ 이진욱 기자]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폰 위주의 경쟁에서 벗어나 보급형 중저가폰의 약진이 단연 두드러졌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보급형 스마트폰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점차 중저가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확대되는 추세로 보고 있다.
올초부터 이동통신사들은 걸그룹 멤버를 앞세워 고객 시선 끌기에 적극 나섰다. 이중 연예인 마케팅을 활용해 효과를 톡톡히 본 스마트폰은 '설현폰'이다.
SK텔레콤이 TG앤컴퍼니와 합작해 시장에 내놓은 '루나'는 걸그룹 AOA 멤버인 설현을 광고 모델로 앞세워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출시 3개월 만에 무려 12만 대가 팔려나가는 등 국내 중저가폰 시장의 돌풍을 이끌었다.
설현폰 이후 한국레노버의 '하니폰'과 LG유플러스의 '쯔위폰' 까지 등장했다. SK텔레콤은 설현폰에 이은 '쏠(Sol)'도 성공시키며 이통사 전용폰을 중저가폰의 범주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업계에서는 이통사들이 중저가폰에 걸그 ?이름을 부여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극복했다는 평이 많다. 가격과 스펙 외에 차별 요소를 극대화시켜 경쟁력을 높였다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삼성·LG 이어 애플까지 보급형 스마트폰 선보여
저렴한 가격에 카메라와 사운드 등의 기능을 끌어올린 특화 제품들도 시장 내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삼성전자는 올 초 2016년형 갤럭시A이 최신모델인 갤럭시A5와 갤럭시A7을 시장에 선보였다. 두 제품은 중저가임에도 최고사양의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는 강력한 스펙으로 무장했다.
A5와 A7은 각각 2GB, 3GB 램(RAM)을 탑재했으며, 1.6 GHz 옥타코어에 풀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다. 또한 광학식 손 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해 보다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외장 메모리 슬롯도 지원 가능이 가능해 동영상, 사진, 업무 파일 등 최대 128GB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어 4월에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화면과 배터리 등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성능을 강화한 2016년형 갤럭시J 시리즈도 출시됐다. 또 새로운 보급형 라인업인 '갤럭시C' 시리즈를 중국에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 출시했던 새로운 중저가폰 시리즈 '갤럭시온'도 국내에 출시된다.
LG전자도 올 초 중저가형 스마트폰인 K시리즈와 X시리즈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얼마전엔 LG플러스를 통해 20만원대 X시리즈 신제품 'X스킨'